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선두 주자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 BBQ그룹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 BBQ그룹

전 세계에 K치킨 열풍을 이끈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이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프랜차이즈 부문에 선정됐다. 윤 회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치킨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

윤 회장은 1995년 ‘최고의 믿을만한 품질’이라는 뜻을 가진 BBQ(Best Believable Quality) 가맹 본사를 설립했다. 사업 4년 만인 1999년 국내에 1000여개의 BBQ가맹점을 출점했다. 윤 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윤 회장은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BBQ 해외 진출 영토를 확장했다. 현재 BBQ는 미국과 북미, 코스타리카, 파나마,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57개국에서 7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치킨은 물론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BBQ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BBQ는 2006년 미국 첫 진출을 시작으로 올해 초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점을 오픈하며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하와이 등 27개 주에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꼽힌다. 이 기세를 몰아 윤 회장은 2030년 전 세계 5만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윤 회장이 제시한 해외 진출 카드는 수익성 확대와 동시에 K치킨 인지도 제고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윤 회장의 뚝심 있는 사업 전략이 해외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BBQ의 개별 기준 매출은 4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해외 판매액은 66% 성장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판매액은 90% 가까이 증가해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BBQ의 국내외 가맹점 사업 성장에는 윤 회장의 경영이념이 담겨있다. 윤 회장은 가맹점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국 가맹점주와 끊임없는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BBQ제너시스 그룹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윤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패밀리를 최우선 고객인 동시에 동반 성장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 BBQ그룹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 사진=제너시스 BBQ그룹

윤 회장은 업계 최초로 ESG 경영활동을 기록한 ‘제너시스BBQ 그룹 사회공헌 백서 E.S.G’를 발간해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고 있다. 윤 회장은 “패밀리와 상생과 동반성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 기부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윤 회장은 업계 최대 규모인 BBQ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매년 개최해 직접 점주와 만나 신메뉴 출시 및 마케팅 방안 등 점주의 고충을 청취하며 회사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윤 회장은 패밀리의 수익성 개선 및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가맹사업법 교육 ▲자사앱 매출 활성화 ▲매장 개선 지원 통한 내점 고객 활성화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 4가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윤 회장은 수익성을 강화하고 패밀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 미국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성공 DNA를 남미와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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