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한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과 수색을 지연시킨 ‘리튬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에 위치한 아리셀의 리튬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불이 난 곳은 11개동 가운데 2층짜리 3동 공장 2층. 1층 노동자들은 즉시 대피했지만, 2층에 있던 직원들 다수는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각 현장에 도착했으나, 물을 이용한 진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