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어떤 결과에나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말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지난주 한 건설사가 전국 공사현장을 중단했던 이유입니다.이날은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호반건설·한화건설·중흥토건·태영건설·계룡건설산업·서희건설 등 15개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쓴소리를 듣는 자리였죠.그 중에서도 최근 2개월 새 중대재해가 발생
▲철근의 위치와 간격, 피복두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철근 탐사기 ▲콘크리트 강도 측정에 사용되는 반발 경도 측정기와 초음파 측정기 ▲철근의 부식도를 측정하는 철근 부식 측정기 ▲콘크리트 내부의 균열이나 공동부위를 확인하는 내시경 ▲콘크리트의 부식도를 측정하는 콘크리트 중성화시험 ▲강재 용접부를 조사하는 강재용 초음파 측정기와 염색침윤 시험.해체나 파괴 없이 건물의 현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안전진단에 쓰이는 장비와 시험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진단은 가능하지만 고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짓는 방법뿐입니
지금 전 세계는 기후 변화로 인하여 여러 나라가 고통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의 최악의 조합은 삼림환경의 파괴이다. 삼림파괴의 원인으로는 농업, 벌목, 광산개발 등의 인간의 활동(산불, 개간, 기타)으로 숲의 공간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기후 변화를 가져왔고 이로 인한 가뭄은 산불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삼림의 손실은 집중호우와 산사태를 유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산림파괴의 요인으로 크게 나열 하였지만 우리 주변에 작은 개선의 노력을 실천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는 작은 활동들이 인류의 미래를 보
세계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식량자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인구는 2050년까지 약 97억명, 2100년에는 1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구증가는 식량부족 사태를 유발 시킨다. 이에 따라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환경을 해치지 않고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농업혁명이 가져온 풍요로운 삶인류는 1960년대 농업혁명 이후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왔다. 1천년 전 지구 인구는 3~4억명 정도에 불과했다. 16세기 신대륙발견으로 인한 새로운 작물이 도
어지간한 스마트폰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어가면서 교체 주기가 2년을 훌쩍 넘어선 지 오래죠. 그런데 뒤에 ‘0’이 하나 더 붙고 앞자리도 달라지는 자동차를 부담 없이 2년마다 갈아탈 수 있게 해달라는 노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임금 협상을 4년 연속 무분규 타결하며 ‘귀족노조’ 이미지를 벗어내고 있던 현대차 노조입니다. 사실은 ‘귀족노조’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단체협약 요구안에 25년 이상 장기 근속한 정년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2년마다 신차 25% 할인’ 제도를 모든 정년 퇴직자에
‘농부는 굶어죽어도 씨앗을 베고 죽는다’라는 속담처럼 농부들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씨앗을 지키고, 이듬해 농사를 준비해 왔었다. 그런 농부들이 씨앗을 잃었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씨앗을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렸다. 농부들은 치솟는 종자 값으로 인해 농사짓기가 해마다 어려워진다. 우리나라 농작물 종자들은 대부분 일본을 비롯한 외국 종자가 차지하고 있다.◆ 종자주권을 빼앗긴 농부농부들은 저렴한 국산 종자를 쓰고 싶지만 그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오늘날 전 세계 종자 시장 70% 이상을 세계 10대 다국적 종자 기업들이 장악하
인류의 역사는 농경생활과 함께 했다. 인류는 농경생활을 시작으로 문명을 일궈냈다. 종자를 발견하고, 응용한 과정이 인류의 역사인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식량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굶주림에서 벗어날수 있었고, 인구수와 수명이 늘어났다. 종자가 없었다면 오늘날 같은 인류문명의 발전도 없었을 것이다.종자는 지구인의 먹거리 확보 및 식량 안보를 담보하는 아주 중요한 생명체다. 우리날 작물육종의 선구자인 고(故) 우장춘 박사는 ‘씨앗은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라고 말했다.◆ 한알의 씨앗이 세상을 바꾼다종자는 제2의 반도체 산
장남에게 대(代)를 이어 경영권을 맡겨오던 LG가(家)에서 딸들의 반란이 시작됐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75년을 이어져 온 LG家의 화합에 ‘금’이 가는 모양새입니다.고(故) 구인회 창업회장, 고 구자경 명예회장, 고 구본무 회장, 구광모 회장까지. LG가의 장자승계 원칙은 철저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외아들을 잃은 구본무 회장이 2004년 조카 구광모 회장을 양자로 들인 것도 장자승계 원칙을 이어나가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무위원이 탄핵소추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2015년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해, 2019~2020년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3번,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2번으로 총 6번의 탄핵소추안 발의가 있었지만 모두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역사상 최초로 장관이 탄핵됨으로써 향후 정국은 극한 대치로 얼룩질 전망이다.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탄핵소추안’을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
온 나라가 똥냄새로 가득하다. 그런데도 정부는 내가 싼 똥이 아니라며 치울 생각이 없다. 기업 곳간은 걸어 잠그고 서민 주머니는 털면서, “이 모든 건 이전 정부 때문”이라며 강 건너 불구경이다.숨만 쉬어도 돈이다. 설 연휴 직후 최강 한파가 들이닥쳤지만 보일러, 전기장판은 사치다. 가스도 전기도, 맥주도 막걸리도, 버스도 택시도 다 오른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단다. 월급만 빼고 다 오르고 있다.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38%가 오른 가스요금은 2분기 이후 지난해보다 1.5~1.8배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달부터 13.1원 추가로
공해 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고 친환경적인 청정 에너지원인 풍력은 주변에서 언제나 얻을 수 있는 자원이며 경제적인 에너지원의 보고이고 안정적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풍력발전에 대한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큰 존재를 띄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풍력발전에 다양한 방안과 대책을 강구 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레 거세게 부는 바람은 매우 유용한 자원이 된다. 사시사철 부는 바람을 이용하여 공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세이거나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조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회복세에서 상승 조짐까지 보인다는 뉴스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여전히 권위주의적인 권력 운용과 불통 리더십으로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최근의 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의 원칙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지지율에 반영된 분석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여기에다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설화 리스크’가 줄어들어 윤 대통령에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놓고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이번 소란의 요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내년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차출하는 것이었다. 사태가 심각한 권력 갈등 양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한 장관이 7일 직접 나서서 “지금까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 생각밖에 없다”며 사실상 당권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해프닝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입’에서 최초로 발화됐다. 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관저에서 2번이나 만난 이후에 나온 ‘따끈따끈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국민의힘이 내년 2월말 3월초 전당대회 개최를 밀어붙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윤핵관’과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김기현 의원 등을 잇달아 관저에서 만나며 ‘당무’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당 대표직이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차기 당 대표를 윤 대통령이 직접 ‘낙점’해야 비로소 윤석열 정권의 기본 권력 구도가 세팅이 된다.하지만 지금 당장 전당대회를 하면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이 유력한 당 대표로 거론된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사사건건 윤 대통령의
여야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것이 막히면 이 장관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할 예정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민주당에 대해 “국정조사 의지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도 이 장관을 파면하라는 요구에 반발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대통령실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이야 장관 임명 주체이자 원활한 국정운영을 명분으로
최근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자신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모양 빠진’ 사과를 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김 의원의 사과로 끝나지 않고 제1야당인 민주당의 신뢰성에도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사위 종합감사에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발언순서까지 처음으로 배정받으면서 윤석열 정권을 향한 ‘야심찬’ 폭로를 터뜨렸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실세이고 거기에 김앤장이라는 한국 최대의 법조권력이 함께 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최측근들의 잇따른 구속으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 선택지는 두 가지로 모아진다. 당력을 전부 결집해 장외투쟁을 불사한 총력전을 벌이느냐, 아니면 투쟁과 민생 챙기기를 병행하는 투 트랙 ‘우회 전략’으로 대응하느냐다. 일단 이 대표는 ‘간접 대응’으로 기조를 잡았다.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이 대표가 일일이 지적하다 보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더 부각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하지만 당내 기류와 중도
날이 갈수록 인류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전 세계의 기후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그간의 환경파괴 상황에 짐작하여 어두운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미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가뭄, 태풍, 지진 등과 올겨울은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예전보다 강력한 모양새로 다가오는 것을 전문 기상 예보관들은 예상하고 있다.전 세계가 기상 이변으로 인하여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로 기후변화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삼림파괴가 가장
윤석열 정권과 언론 간의 갈등이 도를 넘고 있다.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로 촉발된 윤 대통령과 언론의 긴장 관계는 동남아순방 전용기 MBC 기자 배제로 한층 감정적인 대결이 격해졌다. 급기야 18일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기자와 대통령실 관계자가 고성을 주고받는 사태로까지 비화됐다. 역대 정권에서 대통령들이 언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적은 거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윤석열-MBC간의 소규모 ‘전투’가 아니라 정권과 언론 간의 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윤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이 대장동 사건과 이태원 참사라는 정국의 중요한 두 축에 대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지표가 그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같은 국가의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책임회피에 급급한 여당 지지율은 폭락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야당은 국민적 추모의 중심이 되고 여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지지율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정 시점의 추이로 볼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매가리 없이’ 끌려다니고만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의총에서 ‘윤석열 정부 뒷받침도 장관도 지켜주지 못하는’ 당이 ‘흐리멍덩하다’는 뉘앙스로 발언해도 누구 한 명 나서서 반론조차 제기하지 못한 채 비겁하게 입을 닫고 있는 것이 현 집권여당의 지리멸렬 상황이다. 이태원 참사 책임을 놓고 애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 의사가 알려진 후 그 이야기는 쏙 들어가 버렸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