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창간 19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창업 부문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선정됐다.‘기업가 정신’. 1999년 네이버컴을 창업하고 ‘국민포털’을 탄생시키기까지 이해진 창업자에게 항상 따라붙던 수식어다. 네이버가 일궈낸 수 차례의 퀀텀점프 뒷배경에는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이 창업자의 도전적인 결단이 존재했다.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던 2000년대 초. 이해진의 네이버는 후발주자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야후코리아, 다음, 라이코스가 쥐고 있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CJ ENM 윤상현 대표이사는 국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1999년 CJ그룹에 입사하고 재무·자금팀에서 경력을 시작, 2013년에는 재무담당 및 포트폴리오전략담당을, 2015년에는 인수합병M&A담당 및 기획1담당을 맡으며 회사의 주요 전술적 역할을 수행했다. 2018년에는 경영전략1실장으로 임명됐고, 2020년에는 CJ대한통운의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및 IT 기반의 물류 혁신을 이끌었다. 2022년에는 CJ ENM 커머스 부문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학 위를 취득했으며 1990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정통 CJ맨’이다.신영수 대표는 CJ인재원 부원장, 인사팀장, 뉴채널SU장, BIO인사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CJ그룹에서 약 30년간 인사 직책을 맡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HR(인적자원관리) 전문가라는 평가다.CEO로서는 2019년 CJ제일제당이 사료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의 초대 대표를 맡아 시장 안착을 주도했다. CJ피드앤케어 대표 재임 당시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창간 19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화장품&의류&완구 부문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선정됐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LG그룹 공채 출신으로, 첫 여성 사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이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LG생활건강에 입사했다. 이후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으로 선임된 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을 뚝심 있게 헤쳐 나갔다. 이 사장이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결과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시장 업계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에너지 부문에 선정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SK그룹 계열사 대표 자리를 꾸준히 꿰차고 있는 ‘전략기획’ 전문가로 통한다.박상규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했다. 그 후 ▲SK주식회사 투자회사관리실 기획팀장 ▲SK네트웍스 소비재플랫폼본부 상무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부사장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총괄 사장 ▲SK엔무브 대표이사 등 SK그룹 계열의 대표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발탁된 뒤 올 3월
박주형 신세계·신세계센트럴시티·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표이사는 광주고와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세계 인사과에 입사하며 신세계그룹과 인연을 맺었다.경영기획실 경영관리 과장·기획담당 상무·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을 거쳐 2002년 경영지원실 기획담당 상무보로 임원에 올랐고 2007년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이마트부문 전략경영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2014년에 신세계 지원본부장 겸 신규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중책을 맡았다.지난해 9월 신세계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신세계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CEO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여성]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장은 국내 관광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인물이다.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사장은 2001년부터 호텔신라에서 기획부장과 경영전략담당 등을 거쳐 2010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의 수익성 및 브랜드를 확대하기 위해 비즈니스호텔 및 해외 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이 사장은 취임 1년 만인 2011년부터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주도했다. 2013년 동탄에 ‘신라스테이’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창간 19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IT·전자 부문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정됐다.한종희 대표는 AI 시대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가치를 발굴·발전시키는 주역이다. TV, 스마트폰 관련 사업을 총괄하면서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기술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나가고 있다.한 대표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했다.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았다. 입사 이래 TV부문에서만 30년을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창간 19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이차전지 부문에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선정됐다.전기차 캐즘(Chasm·대중화 전 일시적인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가 부침을 겪고 있으나 삼성SDI만큼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성적표를 거뒀다. 최윤호 사장 부임 이래 줄곧 강조되던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최 사장은 그룹에서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다.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국제회계그룹, 경영관리그룹, 구주총괄 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 시대에 뚜렷한 존재감으로 삼성전자를 이끌고 있다. 지난 수년간 반도체 글로벌 수요 급변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미래의 투자전략과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불과 2주 전인 최근까지도 영업현장의 최전선에서 반도체 업계의 ‘슈퍼을’로 여겨지는 독일의 첨단 반도체 기술 EUV(극자외선) 기업 자이스와의 협력을 직접 구축하고 나섰다.당시 이재용 회장은 귀국길에 “봄이 왔네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수많은 관계자들을 들뜨게 만들기도 했다. 전 세계가 반도체 패권 전쟁에 뛰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창간 19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금융지주 부문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다.양 회장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중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핵심 비은행 계열사로 성장시키는 등 KB금융그룹을 ‘리딩금융’ 반열에 올린 주역으로 꼽힌다.1961년생인 양 회장은 1989년 주택은행(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35년째 KB금융에 몸담고 있다. 은행에선 영업점과 재무 관련 부서에서 20년간 근무했고, 2008년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사원에서 부회장에 오른 39년차 ‘한화맨’으로 한화그룹 내 재무관리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19주년 창간특집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보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파괴적 혁신(단순한 제품 또는 서비스로 시장 밑바닥을 공략해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앞세워 보험 본업의 업무뿐만 아니라 제판분리, 해외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1985년부터 한화그룹(한화에너지)에 몸담은 그는 2004년 한화생명 재정팀장, 2013
전 세계에 K치킨 열풍을 이끈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이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프랜차이즈 부문에 선정됐다. 윤 회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치킨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인물이다.윤 회장은 1995년 ‘최고의 믿을만한 품질’이라는 뜻을 가진 BBQ(Best Believable Quality) 가맹 본사를 설립했다. 사업 4년 만인 1999년 국내에 1000여개의 BBQ가맹점을 출점했다. 윤 회장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윤 회장은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BBQ 해외 진출
치기언이과기행(恥其言而過其行), “말이 행동을 앞서지 말라”는 좌우명을 가진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발로 뛰는 현장’을 강조하는 LG화학 최초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이다.신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풍산금속공업의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디뎠다. 그 후 1984년 한국3M에 평사원으로 입사, 2011년 해외사업부문 총괄 수석부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2019년 LG화학 부회장으로 취임한 뒤 2022년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신 대표는 LG화학에 입성하면서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의 비상을 도모하고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이 글로벌 이동통신산업의 성장을 주도해온 역사를 뒤로하고 미래 40년을 위한 중대기로에 서있다. 유무선 통신사업의 성장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커진 것.이들의 발걸음은 인공지능(AI) 사업을 향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건 아니다. SKT는 유관 기업과 기술에 일찌감치 투자하며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점진적으로 준비해오고 있었다.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2월에는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회
파이낸셜투데이가 주최하고 글로벌리서치가 진행한 창간 19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은행 부문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선정됐다.정 행장은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고객몰입’이란 경영 철학을 고수하고,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리딩뱅크 탈환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다.그는 1964년생으로, 덕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학사를 졸업한 1990년부터 신한은행에 입행해 쭉 신한은행에 몸담은 ‘신한맨’이다. 입사 이후 자금부, 인재개발부, 인사부로 일했고 고객만족센터장, 소비자보호센터장, 기업금
‘미래세대가 닮고 싶은 CEO’ 건설 부문에 선정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현장과 소통을 강조하는 인물로,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10년 1위 대기록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오 대표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인디아나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학한 뒤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 ▲중동지원팀장 상무 ▲플랜트PM본부장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21년 건설부문 대표에 선임된 ‘정통 삼성맨’이다. 특히 오 대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해외 현
“일심동체의 ‘원팀(One team)’ 강조와 일하는 방식을 변화, 발전시키는 혁신적 조직문화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 3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한 강신호 부회장은 최근 신규 업무를 맡은 리더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강력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된 만큼 1등, 초격차, 글로벌의 ‘온리원(ONLYONE) 정신 재건’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
지난해 한국투자금융의 자기자본은 8조 4451억원, 자산규모는 1년 동안 약 10조원 증가한 95조 9012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이 금융투자, 벤처·사모펀드(PEF) 투자, 여신전문업, 자산운용, 저축은행, 헤지펀드 등 금융업 전반에서 혁신 상품·서비스로 갈고 닦은 평판의 영향이라는 게 증권업계 시각이다.2020년 3월, 김 회장이 9년 만에 2011년 한국투자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는 인사가 전해졌다. 그는 1991년 금융업에 처음 발을 들여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오며 실전 업무를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내정 후 올해 3월 공식 취임했다. 그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및 금융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으로 삼성 금융사의 미래 먹거리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힘쓴 인물이다.삼성그룹 내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 및 관리 노하우를 갖춘 박 사장은 증권 대표 취임과 동시에 ‘최고로 인정받는 금융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4가지 핵심 가치인 ▲시장 선도 ▲도전 추구 ▲고객 중심 ▲신뢰 구축을 기반으로 8가지 세부 전략과 부문별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삼성증
2022년 12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삼성중공업의 신임 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는 인사가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에 부회장급 대표이사가 부임한 건 2010년 물러난 김징완 전 부회장 이후 12년 만이었다.최 부회장의 선임이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부회장 승진 인사였기 때문. 이를 통해 박대영-남준우-정진택을 거쳐 10년 넘게 지속되던 조선소장 출신의 내부 승진 인사 기조도 깨졌다. 그야말로 ‘흑자전환’이라는 특명 하에 최 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형국이었다.최 부회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