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 장기 신용등급(단기 A-2)을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이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사업 다각화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가능성 및 그룹 내 전략적 중요성, 피어(유사기업)그룹 내 시장지배력, 자본 및 유동성 적정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더불어 자
20대 청년층의 신용유의자(이하 신용불량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 신용불량자 10명 가운데 9명은 1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하고 있었다.10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5887명(중복 인원 제외)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5만2580명) 대비 2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 신용유의자가 54만8730명에서 59만2567
기술보증기금은 서울 강북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수지점을 신설하고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2일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영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금융기관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산업단지는 준공업지역이자 소셜벤처·패션문화·첨단기술의 중심지로 관련 산업 인프라가 우수하여 벤처·창업기업이 집중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시설인 ‘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청년도약계좌’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연 6%대 금리에 5년을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을 더해 5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게 골자다.28일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및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가입자는 140만명으로, 납입금액은 7조1989억원이다.하지만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율은 10.2%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가 금융소비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대폭 개편된다.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바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산업이 발전하면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금융감독정보 및 소비자 업무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우선 금융감독원 보유자료 중 연구·개발에 활용가치가 높은 19개 정보를 오픈 API 서비스로 제공한다. 여러 홈페이지에 산재 돼 있는 API 서비스를 통합하고, 유형별로 분류해 한눈에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이상 징후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AI 기반의 금융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헥토파이낸셜이 자체 개발해 자사의 PG서비스(전자결제)에 최근 도입한 머신러닝 기반 AI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은 모든 거래 내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거래량 이상 증감, 오류 등 이상 거래 발생 시 즉시 알림을 보내 보다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헥토파이낸셜은 이 같은 선도적 결제 서비스와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국내 최대 글로벌 핀테크 산업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Korea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498.72달러로 전장보다 1.7%로 상승했다.금 현물 가격은 장중 2500.99달러로 처음으로 2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1.8% 오른 2537.80달러를 기록했다.금 가격은 이번 주에 2.8% 뛰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더불어민주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을)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의 권익 보호 및 자본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밸류업 시리즈 첫 번째 법안인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회사의 이사에게 직무수행과 관련해 충실의무를 부여하면서도 그 대상을 회사에 국한하고 있어 회사의 합병 등에 있어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할 유인이 부족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의 리서치센터가 100번째 보고서인 ‘우리가 믿지 말아야 할 10가지 편견(Myths)’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번 리포트에서 가상자산 관련 10가지 잘못된 편견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10가지 편견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없다 ▲비트코인은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비트코인은 범죄 활동을 조장한다 ▲비트코인은 버블이다 ▲마운트곡스발 비트코인 대량 매도가 나올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나면 가격은 반드시 상승한다 ▲양
최근 금융권의 ‘횡령’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 임원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금융관계법령을 위반한 금융사 임원들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치며, 임원의 결격 요건 강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현행법은 은행과 보험사, 금융투자업자, 신용카드업자 등 금융사의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 수장들이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새출발기금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 직후 ‘국회 정무위원회 지적처럼 티메프 사태 원인에 금융감독원의 감독 부실이 있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금융감독당국이 (이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현실적인 제도적 제약이 있었지만, 국민께 이런 불편과 어려움을 겪게 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그런(책임이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등)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중무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일 전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이 대표 선임 이후 금융기관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여서 수익성 개선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번 연임 결정으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애큐온캐피탈의 대표이사직을 이어간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사측에 따르면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있는 금융환경 속 리스크 대응 능력과 캐피탈업권 내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및 디지털 고도화, 애큐온저축은행과 전략적
기업 공급망 금융 플랫폼 ‘NICEabc(나이스abc)’를 운영하는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대표 최정환)이 SAP 컨설팅 기업 ISTN(아이에스티엔, 대표 김종도)과 국내 최초로 글로벌 ERP 시스템인 SAP와 연동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이날 ISTN과 6개월간 공동 개발해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서비스형 뱅킹(BaaS)를 기반으로, SAP 내에서 바로 매출채권 발행과 동시에 편리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일부 금융기관만을 통해 이용해야 하던 매출채권 팩
뉴욕증시가 6월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의 둔화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과 저가 매수 심리가 증시를 지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27p(포인트)(1.64%) 급등한 40,58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88p(1.11%) 널뛴 5,459.1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6.16p(1.03%) 오른 17,357.88에 장마감했다. S&P500지
신한벤처투자는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테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포 스타트업, TIPS)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TIPS 운영사로 선정된 신한벤처투자가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1억원 이상을 투자한 이후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는 해당 기업에 최대 7억원 상당의 ▲R&D ▲창업 사업화 ▲해외 마케팅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신한벤처투자는 올해부터 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의 운영을 맡게 됐다.이번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이하 KDA)는 지난 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용자보호법)이 불공정 거래행위 규제 중심의 지극히 제한적인 가상자산법이며 1.5단계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촉구했다.KDA는 23일 “금융당국이 1단계 가상산법 부대의견에 의해 2단계법 입법 의견 등을 이미 국회(정무위원회)에 보고했음에도 22대 국회에서는 아직까지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1단계 가상자산법 부대의견 가∼라항에서 2단계법 입법대상은 발행·유통과정에서의 이해상충 해소, 유틸리티·스테이블 코인 규율, 정보 통합전산망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해당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금융위 조사 명령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민병덕·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등 범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집중 질의했다. 의원들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株)로 꼽혀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세력의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결제대금이 11.3% 줄면서 전체 증권 결제대금은 축소됐다.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289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168조3000억원)보다 8.8% 줄었다. 주식결제대금이 243조7000억원으로 31.4% 증가한 반면 채권결제대금이 2646조5000억원으로 11.3% 감소했기 때문이다.장내 주식시장 결제 규모는 10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2
19일(오늘)부터 가상자산시장에서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다.이에 따라, 예치금은 은행에 보관되고 시세 조종 등 각종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또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한 사업자들에 대한 감독·제재도 강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이용자 자산 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우선 기존의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용자의 예치금을 ‘은행’에 보관해야 한다. 이에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의 일부를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국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보안 제도개선 방향과 관련,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김 위원장은 금융보안원 주최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 기술로 금융회사 간 상호연계성이 높아지고 사이버 공격 표면도 확대되면서 금융산업은 매력적 공격 대상이 됐고, 금융회사 대상 디도스(DDos) 공격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금융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하나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보안’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를 유예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경북 김천) 국민의힘 의원은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일’을 현행 2025년 1월 1일에서 2028년 1월 1일로 3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알 밝혔다.현행 소득세법은 현금과 부동산 같은 실물자산과 암호화폐와 같은 가상자산 간의 과세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리하는 내용으로 내년인 2025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