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회장 “산업입국 철학을 계승하여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

HS효성이 ‘Masteria’라고 명명된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하며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과, ‘가치 나무(Value Tree)’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와 색으로 디자인된 새 CI는 이는 HS효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이다. 여기에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의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이 결합됐다.

Masteria는 ‘근원’, ‘나무(숲)’을 뜻하는 라틴어 ‘materia’와 ‘별’을 뜻하는 ‘aster’를 블렌딩(blending)해 master, material 등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만든 합성어다.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産業立國)의 철학과 60여 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아감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창출과 정도경영을 통해, 모든 Stakeholder(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의 의미가 담긴 CI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HS체’라고 명명된 현대적인 서체 스타일이 적용된 새로운 사명 너머로 떠오르는 사각별 모양 형상을 통해 HS효성의 진취적 기상과 강건함을 표출했다.

HS효성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HS 블루(HS Blue)’와 ‘HS 그린(HS Green)’, ‘HS 오렌지(HS Orange)’를 선보였다. ‘HS 블루’는 최고·혁신·지성을, ‘HS 그린’은 책임·신뢰·존중·협력을, ‘HS 오렌지’는 긍지·열정·행복을 상징한다.

HS효성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비전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We create value to enrich humanity by harnessing the power of science, technology and collective intelligence.)’를 제시했다.

과학과 기술,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고객과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이는 조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맞닿아있다. ‘가치 경영’은 기업이 고객·주주·임직원·협력업체(Business Partner)·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Stakeholder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조 부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6월 효성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번째 슬로건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한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HS효성그룹 산하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등 여러 관계사들의 상호는 각 사의 주주총회 등을 거쳐 하반기 내에 변00경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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