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일본 BOJ 통화 정책회의 등 ‘주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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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AI테마 훈풍과 반도체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약세를 나타내면서 하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2.74대비 8.39포인트(-0.34%) 내린 2464.3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51억원, 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POSCO홀딩스(-3.86%) ▲LG에너지솔루션(-3%) ▲현대차(-0.88%) ▲기아(-0.46%)이 떨어졌다. 삼성전자우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뛰었다.

제약·바이오 업종 가운데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7600원(4.32%) 오른 18만3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만3000원(2.99%) 상승한 79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2.67대비 2.98포인트(-0.35%) 하락한 839.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0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2억원,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에코프로비엠(-10.95%) ▲엘앤에프(-7.62%) ▲에코프로(-7.37%)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뛰었다.

특히, 리노공업은 전장 대비 2만4000원(11.43%) 뛴 23만4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8000원(8.07%) 오른 10만7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가정용 기기와 용품(3.63%) ▲소프트웨어(3.57%)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2.54%) ▲제약(2.46%) ▲디스플레이 패널(2.14%) 등이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5.21%) ▲화학(-4.23%) ▲철강(-2.88%) ▲출판(-2.7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63%)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AI 테마 훈풍과 반도체 강세에도 이차전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일본은행(BOJ) 통화 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정책회의, 한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원(-0.01%) 내린 1338.9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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