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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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지난달 해외주식 거래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주식 주간거래가 대폭 늘어나 7월 한달간 거래대금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매매 종목은 반도체 관련 종목들로 나타나, 글로벌 AI 투자트렌드에 국내 서학개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열기에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7월 한달간 거래대금 20조5000억원은 올 1~6월간 월평균 거래대금인 10조6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7월 한달간 매매가 많았던 종목 10개는 모두 대표 기술주들로 ▲엔비디아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Direxion Daily Semiconductors)3배 ETF ▲테슬라 ▲DRX DLY 2배 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3배 ETF ▲GRSH 2X LNNV ETF ▲프로셰어즈(ProShares)QQQ3배 ETF ▲레브셰어즈(Levshares) 3배 테슬라 ETP ▲프로셰어즈QQQ -3배 ETF ▲애플 등이다.

미국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며 손바뀜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욕망과 기대가 모두 매매로 나타났다. 혼조세를 보인 7월 증시에서 투자자의 매매가 많았던 종목 중 월간 수익률 상위3개 종목은▲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3배 ETF(29.4%) ▲DRX DLY 2배 ETF(18.3%) ▲테슬라(17.9%)였다. 

또한 미국증시 정규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PB컨설팅을 통해 반도체에 투자하는 고객들도 늘어나면서 월간 주간거래규모도 2022년 서비스 출시 후 업계 처음으로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서학개미들이 급증했다”며 “해외투자와 관련해 투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신속한 투자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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