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금융 수수료 감소 영향

서울 영등포구 KB증권 사옥.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서울 영등포구 KB증권 사옥. 사진=파이낸셜투데이

KB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1103억원) 대비 63.74% 불어나 1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1조 8059억원) 대비 25.88% 증가한 2조 273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41억원) 대비 11.49% 늘어난 216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KB증권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523억원) 대비 50.43% 증가한 379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레이딩(매매)·브로커리지 관련 영업이익 증가와 지난해 해외 대체투자 관련 일회성 손실 인식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 WM 자산성장세 유지, 다양한 금융 상품 중심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업금융(IB) 부문에선 주식발행시장(DCM)·채권발행시장(ECM) 중심의 안정적 실적을 달성해 리그테이블(순위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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