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신호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에 앞서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2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예정 주식 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900~5700원, 총 공모금액은 147~171억원이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7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디지털, 아날로그, 전력이 혼재된 싱글 칩 설계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스마트 오디오앰프 칩 제조 기업으로, 고성능 오디오 앰프 칩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혼성신호 SoC 반도체는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제한된 전원 환경에서도 낮은 노이즈와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저전력과 고출력 기능을 통해 스마트 파워 앰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스마트 기기의 경량화와 소형화를 실현해 칩의 크기를 최소화한다. 스마트폰, 게임, 동영상, 영상통화, 비대면회의 등에서의 고성능 오디오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이언디바이스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유럽(덴마크) 고객사의 고급 오디오 앰프 칩을 개발하며,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을 단일 실리콘 스마트 오디오앰프 칩(SoC)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스마트 파워앰프 SoC 제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급해, 2021년 자체 제품을 직접 공급해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프로페셔널 오디오에 사용되는 고전압 고성능 회로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화합물전력반도체용 지능형 파워I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기태 아이언디바이스 대표이사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R&D를 통해 다수의 IP를 확보하며 성장해왔다”며 “자사의 혁신적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 에이치이엠파마, 매년 100억대 적자…수익성 우려 속 코스닥 입성
- 케이쓰리아이,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노그리드, 상장 예심 취소 관련 입장 “경영권 분쟁無”[전문]
- 산일전기, 증권신고서 제출…미래에셋 주관 내달 코스피 입성
- 티디에스팜, 증권신고서 제출…한투 주관 내달 코스닥 입성
- 이노그리드, 최대주주 지위분쟁에 IPO 무산…한투 책임론 부각
- 모트렉스 子 전진건설로봇, 코스피 상장 예심 승인
-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국내 최초 CC인증…30% 이익률 달성할 것”
- 뱅크웨어글로벌,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심 승인…IPO 본격화
- 아이빔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189억원 공모
- 하나마이크론, 1125억 주주배정 유증 단행…250억 CB 상환 목적
-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증권신고서 제출…‘첫 부동산 펀드 리츠’
- 피플바이오, 6 ·7회 CB 발행으로 142억 후속 자금 조달 나서
- 유라클,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희망가 1만8000원↑
- 녹원씨엔아이, 코스닥 상장 21년 만에 퇴출 수순
- 티씨케이, 2Q 영업이익 전년比 56.8%↑OPM ‘30%’
- 대신증권, 해외 주식 클래스업 리그 이벤트
- 아이언디바이스, 산업부 화합물전력반도체용 파워IC 주관기관 선정
- 대신증권, IB 인력 보강 등으로 ‘종투사’ 총력전
- 대신경제연구소, ‘제2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 개설
- 대신증권, MTS 업그레이드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