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OIL
사진=S-OIL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이 중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S-Oil, LG이노텍, 셀트리온 등을 언급하며 각 기업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공개했다.

20일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은 ▲S-Oil ▲LG이노텍 ▲셀트리온 ▲HD현대중공업 ▲CJ제일제당 ▲삼성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려아연 ▲삼성E&A ▲KCC 등을 국내 기업 중 중장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S-Oil에 대해선 “예상보다 강할 중국 제조업 수요 바탕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폴리에스테르 가동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PX 스프레드(제품에서 원재료를 제외한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이노텍과 관련해 “애플(Apple)의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라며 “아이폰(iPhone) 차기작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로 기판과 광학솔루션 모두 실적 상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약 바이오 업종 가운데엔 셀트리온을 중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은 “올해 하반기 후 짐펜트라와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통한 호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유럽 제약사 인수합병(M&A)으로 번들링 영업을 통한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방산과 우주항공산업을 영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동사는 올 2분기 매출 2조 9442억원, 영업이익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71% 늘어날 전망”이라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라트비아 등 유럽에서 추가 수주를 지속 추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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