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새마을금고에서 사고예방 모의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새마을금고에서 사고예방 모의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청담동새마을금고가 지난 13일 새마을금고 안전성 확보 및 강도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방범체계 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금융안전사고 등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직원 및 유관기관과 능동적으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강남경찰서와 경비업체가 함께한 모의훈련에선 강도 1인이 침입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탈취를 시도했으나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검거되는 모의훈련을 실전과 같이 실시했다.

중앙회는 일부 새마을금고가 도심 외곽이나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해 범죄의 타깃이 되는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관리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회는 이날 실시한 모의훈련을 영상으로 제작, 전국 새마을금고에 모의훈련 실시 메뉴얼 영상을 배포함으로써 새마을금고 직원의 실질적 대응과 금융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연말연시·명절전후 등 사고 취약시기에 시설물 관리와 현금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비 인력 배치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직원 대상 실질적 모의훈련을 통해 강도 등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침입이 발생했을 때, 직원별 대응 능력을 키워 새마을금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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