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MF 세계 경제전망 등에 ‘주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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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면서 15일 하락 마감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81.82 대비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8억원,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1.98%) ▲삼성전자우(-1.88%) ▲삼성전자(-1.79%) ▲NAVER(-1.67%) ▲POSCO홀딩스(-1.14%)가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자동차 업종 기아는 전장 대비 4800원(4.37%) 뛴 11만4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업종인 현대차는 전장 대비 3500원(1.47%) 오른 24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60.47 대비 8.05포인트(-0.94%) 하락한 852.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4억원, 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HLB(5.91%) ▲동진쎄미켐(2.34%) ▲리노공업(1.64%) ▲HPSP(1.51%)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이차전지 업종 엔켐은 전장 대비 4만5000원(-12.45%) 떨어진 31만6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인 이오테크닉스는 전장 대비 1만3000원(-4.76%) 내린 2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 유틸리티(5.06%) ▲가스 유틸리티(2.92%) ▲자동차(2.73%) ▲전기 유틸리티(2.68%) ▲비철금속(2.1%) 등이다.

하락률이 높았던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22%) ▲건강관리기술(-2.84%)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2.81%)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27%) ▲포장재(-2.26%) 등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원달러환율이 1380원을 돌파하며 하락했다”며 “이번 주 대형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베이지북(경제 동향 보고서) 공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0.63%) 오른 1384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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