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4.1% 내린 배럴당 70.77달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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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16.90포인트(0.39%) 오른 3만7683.0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뛴 4763.5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12월 물가 지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개장 초부터 다우에 편입된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가 떨어졌지만, 애플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보잉의 주가는 최근 이륙 직후 여객기 동체에 생긴 구멍으로 논란이 됐던 737 맥스9의 운항 금지 소식에 8% 이상 하락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오는 2월 2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이는 6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주가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오는 2분기부터 중국용 반도체 칩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에 6% 이상 뛰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출가격 인하 영향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4달러(-4.1%)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64달러(-3.4%) 내린 배럴당 76.12달러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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