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웨더
사진=케이웨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업 케이웨더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웨더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00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4800~5800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475~575억원이다.

내달 12-18일 닷새간 수요예측 후 22~23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날씨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민간예보를 비롯한 맞춤기상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상 빅데이터플랫폼’과, 실내날씨라고 할 수 있는 공기질 관리를 위한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의 크게 두 가지 분야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 매출은 약 1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기상 빅데이터플랫폼에선 기상청뿐 아니라 해외와 자체 관측망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케이웨더만의 전문 예보관과 AI의 분석을 활용한 독자적 예보 모델을 통해 민간예보 등 맞춤 기상데이터로 생산해 4000여개 회원사에 제공한다.

케이웨더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 공기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인 ‘에어365’를 운영한다.

환경부로부터 1등급 인증을 받은 3만여 대의 공기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공기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 가능한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스터디카페, 병원, 사무실, 공장 등 다양한 민간 고객사로 확대해 올해 기준 1만여 개의 공간에 케이웨더 공기지능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케이웨더의 날씨 빅데이터플랫폼은 전문성에 기반해 가장 정확한 날씨정보를 제공한다”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로 탄탄한 성장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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