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스엔지니어링
사진=에이스엔지니어링

에너지저장장치(ESS) 토털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주관사로 키움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을 선임하고 내년 중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12일 에이스엔지니어링은 기존 대표주관사로 함께한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내년 IPO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 중 어느 시장으로 상장할지 여부는 투자자와 주관사 의견을 청취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설립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오랜 업력 속에서 축적한 콘테이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ESS 산업에 진입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은 ESS 프로젝트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설계부터 지역, 환경, 배터리 등 각기 다른 조건에 따른 엔지니어링, 생산, 물류 운송 및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

지난해 연결 기준 2354억원의 매출과 2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벤처천억기업’ 트로피를 수상하며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행사인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SS 시장은 글로벌 연평균 40% 이상의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26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는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은 물론, 증가하는 수요에 걸맞은 대규모 생산 네트워크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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