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8일 KB손해보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원 구성을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기존 직원에게는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희망퇴직은 19일부터 희망자를 받아, 이달 31일 자로 퇴직 발령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인 경우이며, 임금피크제 기 진입자와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 급여의 최대 36개월분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 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에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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