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리포트, 신규 펀드 2개 조성해 관리 보수 증가
KB증권이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대해 “올해 총 2개 펀드를 결성할 예정으로 내년 약 140억원의 관리 보수 수취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7일 한유건 KB증권 스몰캡/비상장 연구원은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주요인은 보유 펀드청산 지연에 따라 성과보수와 지분법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올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47억9000만원, 영업이익 20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20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51.4% 42%씩 감소했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로 2022~2023년 지분법 이익은 충분히 바텀(바닥)이 형성됐다”며 “올해 말까지 약 2000억원의 신규 펀드 결성이 예정돼 관리보수 증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총 2개 펀드를 결성한다.
기존 계획 대비 4개월 가량 펀드 결성이 지연됐으나 규모는 600억원으로 조합이 결성됐다.
올 4분기 관리보수가 반영될 예정으로 이달 중 1200억 이상의 신규 펀드가 추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운용규모(AUM)당 1.5%의 요율을 가정한 관리보수는 약 22~30억원이다. 내년 중 약 140억원의 관리 보수를 수취할 전망이다.
이어 한 연구원은 “교환사채 잔여물량 약 18만주가 올 4분기 모두 상환돼 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오버행) 우려는 해소됐다”며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PEF) 청산 시 손실보전 의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5월 31일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스톤브릿지홀딩스)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VC다.
지난달 14일 기준 벤처투자조합 13개, 사모투자합자회사 4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17개 펀드의 총 출자약정액은 1조911억원이다. 2022년 2월 2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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