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신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하나은행 신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내달 4일부터 홍콩 H지수 편입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 판매를 중단한다.

30일 하나은행은 “H지수 하락 지속과 금융시장의 다양한 우려의견이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홍콩H지수를  기반으로 한 ELT, ELF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H지수 하락 지속은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있다. H지수는 중국 기업이 발행했지만 홍콩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주식 중 시가총액, 거래량 등 기준에 의해 분류한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한 H지수 편입 ELT, ELF에 대한 만기 손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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