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에서 열린 ‘KB 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에서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왼쪽 첫 번째),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에서 열린 ‘KB 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에서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왼쪽 첫 번째),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공헌한 국민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에서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국민 지키미상’은 작년 10월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이 맺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공헌한 국민 10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전국 시도 경찰서에서 추천한 국민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인 검거 기여도를 고려해 선발됐다. 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의 감사장과 함께 KB국민은행에서 준비한 감사 포상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KB국민은행은 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경찰청 주관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에 참여했다. 영업점 내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고객의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서울 지하철 전동차 내 ‘공동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도 진행 중이다.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은 “보이스피싱 근절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KB국민 지키미상’은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근절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대표는 “보이스피싱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상식을 계기로 이러한 문화가 전 국민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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