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해보험협회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국내에서 양육 중인 10대 견종의 연령대별로 다(多)빈도, 고(高)위험 질환을 분석해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12월 초에 마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은 반려동물의 잠재적 건강문제에 대해 관리계획을 세우고,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접종 등의 준비를 하도록 지원한다.

손보협회는 반려동물 품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 질환, 진료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회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 발표한 정부의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 이행을 위해 보험·수의업계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일 보험업계와 동물병원협회 간담회를 개최해 동물진료, 보험제도개선 이슈별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양 업계 협력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동물진료 통계 집적, 보장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보험금 청구간소화, 진료부 발급 의무화 등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 과제들을 사안별로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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