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출시
기존 기능에 불균형 신체 교정 등 추가
“마사지 천재가 얼굴 천재 만나…관심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파라오’를 출시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차은우 엠베서더와 메디컬파라오. 사진=신용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파라오’를 출시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차은우 엠베서더와 메디컬파라오. 사진=신용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파라오’를 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메디컬파라오’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메디컬파라오’는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받은 의료기기로 경추교정 모드와 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했고 경추부와 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제품은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교정하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굴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의 분리된 6개의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마사지 모듈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면서 근육을 이완, 압박해 교정하는 원리다.

또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을 고정시키고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리 마사지부의 각도를 굴곡시키면서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늘려 요추부를 끌어당기면 요추 및 경추 사이의 간격이 넓혀지면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게 된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메디컬연구소장 김지영 상무는 “메디컬파라오는 인체를 정위로 교정하는 정형용 교정장치이자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견인장치”라며 “머리와 목, 어깨, 허리, 골반, 종아리 및 발목에 이르는 신체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정확한 자극을 제공해 경미한 근육통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파라오’는 ▲경추교정·골반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견인 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 등이 주요 기능으로 각각 의료기기 전용 모드인 ‘자세교정’,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 등으로 구현됐다.

마사지 모듈은 사용자 체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사지 시스템인 XD-PRO가 적용돼 고성능 센서를 사용해 섬세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마사지 강도도 5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신체 후면부를 감싸는 마사지 범위는 총 900mm로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폭넓은 부위에 안마를 제공한다.

온열 범위가 등 부위를 비롯한 종아리와 발바닥 시트, 온열볼까지 대폭 확대돼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까지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기능에 더해 메디컬파라오는 불균형 신체도 교정할 수 있게 됐다.

신제품 개발에는 2년 3개월의 개발기간, 108억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됐다.

메디컬파라오의 효능과 효과. 사진=신용수 기자
메디컬파라오의 효능과 효과. 사진=신용수 기자

한편 바디프랜드는 최근 브랜드 신규 엠버서더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발탁했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수려한 외모와 글로벌 인지도까지 두루 갖춘 아티스트로 드라마와 스크린, 콘서트 활동 등 다방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차은우와 함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전신쾌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광고 캠페인 ‘리액션’ 편과 ‘완성’편을 통해 바디프랜드 전신마사지의 쾌감을 소리 리액션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정재훈 마케팅본부장은 “차은우의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분위기와 건강한 이미지가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자사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데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이를 자사 내에서는 마사지 천재가 얼굴 천재를 만났다고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제품에 대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차은우의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울려 제품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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