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A2+ 우유’를 선보였다. 서울우유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소화가 쉬운 A2 우유로 교체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A2 우유의 차별성이 크지 않아 사실상 모든 제품의 가격 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13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성명을 통해 “서울우유는 A2 우유 마케팅을 중단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은 “A2 우유는 프리미엄 우유가 아닌 마케팅 효과에 불과하며 서울우유 A2와 해외 A2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 측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인도 받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이날 “회사의 피해를 회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회사는 앞서 유명 팝 아트 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 라이프 위드 램프’(Still Life with Lamp·1976년), 알렉산더 칼더의 ‘무제’(1971년), 도널드 저드의 ‘무제’(1989년) 등 3개 작품을 구매했다.그러나 회사가 구매한 직후 소유자 명의가 홍 전 회장 측으로 이전돼 있었다는 게 남양유업의 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으로 인천 송도에 신축 중인 ‘글로벌 R&PD 센터’의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지난 9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상량식은 전통적으로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는 행사다. 오늘날에도 골조 공사 마무리를 알리고 남은 공사의 안전한 시공 등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뤄지고 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를 연결할 혁신적 R&D(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긴 시간 준비해온 송도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송도 입주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김만기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장례문화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김만기 대표는 상조업계의 성장을 선도하고 아름다운 추모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혁신적 행보를 이어나가는 등 상조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인물로 평가받아 세계지식포럼에 초청받았다.2000년 10월 출범해 올해 25회를 맞이한 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를 통한 지식 격차 해소, 균형잡힌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공존을 향한
올해 내수 경기 부진에 고전한 유통·식품 분야 대기업 총수들은 5일간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에도 쉼 없이 하반기 경영 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물가·고금리 등의 여파로 내수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침체한 만큼 당면한 실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수익성 강화 방안 등을 고안하는 데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연휴 중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부친 신격호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신동빈 회장은 그동안 연초와 명절 등 매년 두세차례 어김 없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았다
국내 1위 맥주 브랜드 ‘카스’ 운영사인 오비맥주가 소주 사업에도 진출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오비맥주의 소주 사업 진출에는 오비맥주의 모회사이자 전세계적인 주류 운영사인 AB인베브(AB InBev)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신세계그룹 산하 신세계L&B가 운영하는 주류업체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제주소주가 보유한 용지와 설비시설 등도 함께 인수하며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제주소주는 신세계엘앤비가 전개하는 소주 업체다. 2011년 제주도에서 설립된 제주소주는 2016년에 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안마의자를 비롯한 헬스케어 가전 업계가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와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헬스케어 가전 업황이 급격히 꺾이면서 업계가 의료기기를 돌파구로 점찍은 모습이다.12일 헬스케어 가전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업계가 소비 침체에 빠지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안마의자 중심의 헬스케어 가전 업계 1위는 세라젬이 지키고 있다. 세라젬은 ▲2020년 매출 3002억원 ▲2021년 6670억원 ▲2022년 7501억원 ▲2023년
하이트진로는 출시 32주년을 맞은 ‘하이트 맥주’의 병, 캔, 페트 패키지(포장)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이번 리뉴얼(새 단장)에 지난 1993년 출시 당시 하이트 디자인을 반영했다. 하이트의 과거 방패형 라벨을 적용했고 브랜드명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했다.하이트진로는 하이트 맥주의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리뉴얼 제품은 11일부터 생산해 9월 3주차부터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지난 1993년 출시된 하이트는 현재까지 35
KT&G가 ‘레종 이오니아 3 in 1(RAISON ionia 3 in 1)’을 지난 9일 공항 면세점에 한정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이번 한정판에서 레종 이오니아 신제품 3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공항 면세점 전용으로 출시된 이번 한정판에는 ‘레종 이오니아’ 신제품 3종이 1보루에 담겼다. 오션 블루(Ocean Blue) 4갑, 미스틱 퍼플(Mystic Purple)·썸머 레드(Summer Red) 각 3갑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 가격은 보루당 31달러다. 제품은 인천·김포·김해·대구·제주 총 5개 공항 면세점에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이 20% 안팎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90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특약 매입’이나 ‘임대을 계약’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가 평균 18.6%로 각각 나타났다.백화점별 수수료율은 AK플라자가 22.8%로 가장 높고 갤러리아(22.7%), 롯데(22.5%), 신세계(22.1%), 현대(21.6%) 순이었다.대형마트의 경우 이마
롯데장학재단은 9~18세 전국의 여성청소년 3280명에게 1억8000만원 상당의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롯데장학재단이 마련한 플레저박스는 여성위생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그룹홈협의회, 아동권리보장원 등 복지기관의 시설에 거주하는 전국의 여성청소년 3280명에게 전달됐다.지난 11일 서울시립 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진행된 여성위생용품 전달식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고승덕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이사장 , 복지시설 거주 여성·청소년들이 참석했다.장혜선 이
최근 수단 중부 및 동부에서 콜레라가 창궐하면서 1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수단 주민들이 더 큰 위험과 고통에 처했다. 이에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긴급구호팀이 환자 치료와 식수위생 서비스를 전개하는 등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8월 수단 당국은 콜레라 유행을 선언했으며 현재 카살라(Kassala), 게다레프(Gedaref), 나일강(River Nile)주에 이어 알자지라(Al Jazirah)와 카르툼(Khartoum)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단 보건부에 따르면 500
한국오츠카제약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김혜자 씨와 계약하고 신규 광고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네이처메이드는 1971년 미국에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국내시장에는 2018년 정식 출범했다.국내 시장에는 2018년 정식 론칭해 ▲액티브 데일리 멀티 포 우먼 ▲액티브 데일리 멀티 포 맨 ▲액티브 데일리 멀티 포 올 ▲슈퍼 오메가-3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한국오츠카제약 네이처메이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전통 브랜드로써 지켜온 50년 역사와 품질에 대한 자신감, 앞으로의 네이처메이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12일 허영인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재판부는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공판 출석 의무, 증거인멸 금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등을 보석 지정 조건으로 했다. 출국하거나 3일 이상 여행하는 경우에도 미리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법정 증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고 사건 관계자인 회사 직원들의 진술을 이유
아워홈은 ‘구씨반가 청잎김치’와 ‘김치 콩비지찌개’가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서 ‘혁신 제품’(SIAL INNOVATION PARIS 2024 SELECTION)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시알 파리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박람회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130개국, 7500여 업체가 참가하며 약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시알 파리 2024는 본 박람회에 앞서 글로벌 식품
오비맥주가 소주 사업에 진출한다.오비맥주는 11일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주소주는 신세계그룹 산하 신세계L&B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왔다. 제주소주는 주류 위탁생산(ODM)과 과일소주 수출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 브랜드의 강점과 한류 문화의 성장세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주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시 울주군 대암부대 장병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2024 신격호 나라사랑 향토부대 지원사업’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향토부대 지원사업은 매년 추석과 설을 맞아 울주군 향토 방위 군부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이번 추석에는 울주군 대암부대 장병과 간부 120명을 대상으로 소고기 및 돼지고기 등 50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지원했다.롯데삼동복지재단 관계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맞춰 울산 지역의 발전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단의 따뜻한 마음이 장병 및 간부
전 세계를 강타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다음달 한국에 출시한다. 타 비만치료제에 비해 위고비가 후유증이 적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어 국내에 출시되면 비만 치료제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위고비의 국내 출시가 예고되면서 같은 계열의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중에서 일동제약이 먹는 비만약 개발에 나서고 있어 위고비 출시에도 불구하고 개발 전략이 현행처럼 유지될지 주목된다.노보노디스크제약(한국 노보 노디스크)은 자사 비만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을 10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 아시아, 유럽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달아 참가해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이 회사는 2022년 처음 참가해 사업을 알렸던 '바이오 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3년 연속 참가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6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차이나 바이오(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 ‘이노큐브’는 '2024년 아임챌린지(I'M Challenge)'에 투자 공동 유치 기관으로 참여해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딥클루’와 투자 및 지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노큐브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사이자 한독의 자회사다. 이번 아임챌린지에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2024년 아임챌린지’는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표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오픈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이번 기술료는 유한양행이 개발해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데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다.유한양행은 해당 마일스톤을 6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