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대표이사 하홍식, 염호영)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이에 따라 에스켐은 본격적인 코스닥 입성 절차에 돌입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스켐은 2014년 설립 후 디스플레이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핵심 소재로, OLED 전 유기층(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을 생산해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최종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44억원, 영업이익 약 1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88% 수준에 그친다.
합성·정제는 OLED 패널 제조의 필수 공정으로 유기 화학 분야의 고도화된 장치 산업으로 알려졌다. 사측에 따르면 최적화된 연구인력, 특수 제조설비 확보, 고도의 품질 관리 능력이 필요해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LED는 선명한 화질 구현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력 효율성까지 지녀 중소형 IT 제품은 물론 최근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노트북까지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업체들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켐은 OLED 소재의 합성·정제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를 통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와 긴밀하게 OLED 소재 연구 및 소재순환 정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홍식 에스켐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빠르게 통과한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신뢰하는 첨단 소재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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