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이원균(54) 무역금융부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엄성용(53) 중소중견금융1부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원균 본부장은 무역금융부장, 인사부장, 홍보실장, 감사실 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
풍부한 기획관리업무 및 여신 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엄성용 본부장은 중소중견금융1부장, 경협총괄부장, 기획부장, 경협사업1부장 등을 역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기획 전문가다.
EDCF는 개도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정책기금으로, 기획재정부가 업무를 총괄하고 수은은 운영 실무 수행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단행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서는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과 여성 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
박세근(48‧남)윤리준법부장, 임재균 ESG경영부장(47‧여), 장웅식(47세‧남)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 박대규(46‧남)경영전략실장, 김경린(45‧여)경협증진부장 등 차세대 조직관리자와 여성 인력을 주요 지원·여신부서에 발탁·배치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했으며, 인적 쇄신의 효과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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