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우, 동반 ‘상승’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법정에서 나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법정에 들어가는 노소영 관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법정에서 나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법정에 들어가는 노소영 관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금액인 1조 3808억원이 책정되면서 SK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가 2거래일째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SK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1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은 11조 675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3위 수준이다.

우선주인 SK우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1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은 81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971위 수준이다.

전일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열어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재산분할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앞서 2022년 12월 6일 1심에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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