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진행하는 가상자산거래소 현장검사 첫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진행되는 현장검사인 동시에,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첫 금융당국 검사라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10일) 빗썸에 현장검사를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된 중점 점검사항은 ▲가상자산법 준수 등 이용자 보호 체계 점검 ▲이용자 보호 취약 사업자에 대한 사전 예방적 점검 ▲불공정거래 관련 규제 이행 현황 점검 등 3가지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빗썸을 시작으로
Sh수협은행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6월 자체감사를 통해 사고를 발견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고, 당국은 즉각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리‧NH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대규모 횡령‧배임,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적발돼 금융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라, 향후 Sh수협은행에 대한 당국 조치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50대 과장급 직원 A씨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대출 서류를 위조해 고객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공정위 현장조사 결과 인터파크쇼핑 및 AK몰의 미정산 규모가 약 800억원으로 파악됨에 따라 9일부터 이들 피해기업도 전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및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달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터파크 쇼핑과 AK몰의 미정산에 따른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고,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이다.8일 금융위에 따르면 9일부터 위메프-티몬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쇼핑·AK몰의 정산지연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거나 피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주당 7만3900원에 자사주 1만주(7억 3900만원 규모)를 매수하며 책임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6일 종가 기준 6만8900원 수준까지 내려앉은 만큼 맥을 못추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방어 성격과 함께 저평가에 대한 시그널(신호)로 풀이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1만주를 앞서 5일 추가 매수해 보유 주식 수가 2만5000주로 늘었다. 취득 단가는 7만3900원으로, 6일 종가와 비교해보면 7% 가량 할증된 가격으로 사들인 셈이다.삼성전자 주가가 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진 우리금융지주·은행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인척 부당 대출 건에 대응하는 우리은행의 방식을 보면 끼리끼리, 나눠먹기 문화가 팽배했다. 조직의 개혁 의지가 없는 게 아닌가”라며 “법률적 제재든 비법률적 제재든 최근의 매니지먼트(경영진의) 책임이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최근 우리은행의 동양생명보험·AB
은행권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를 위한 대출과 관련해 혼선을 빚고 있다. 최근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은행들이 나오면서 관련 방침이 제각각으로 나뉘면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전날(3일) 신규 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일반 분양 주택을 비롯해 모든 주택에 대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일괄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반 분양자가 전세 임차인을 구하고 임차인이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19대 보험연수원장이 앞서 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2일 전했다.하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보험업계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해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어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보험연수원 관계자는 “하태경 신임 원장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추진단장으로 성대규 롯데손해보험 이사회 의장을 검토 중이다. 두 보험사가 우리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 인수단장이 초대 최고경영자(CEO)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 자리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성대규 롯데손보 의장을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추진단장으로 선임안을 검토 중이다.인수단장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 전까지 경영을 담당하며, 이후엔 통상적으로 CEO로 선임된다.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이 발견됐다. 올해 1월경 7억원 규모로 대출이 실행됐으며, 우리은행 외 계열사 중 최초로로 확인된 부정대출 사례다. 30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종룡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취임 직후인 올해 1월경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상당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기준 대출잔액은 6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금감원이 손 전 회장 관련 부정대출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하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며 총 인수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인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실사 기준일인 올해 3월말 기준 각각 0.65배, 0.3배 수준이다.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규모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오전 11시 긴급임원회의를 소집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임 회장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지주사와 우리은행 전 임원을 불러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 현 경영진을 향한 '책임론' 지적 이후 첫 자리인 동시에 27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이후 진행된 첫 임원회의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9시경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관계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회의는
증권가에선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 E&S합병으로 이익창출력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 교환 과정에서 주당 가치의 희석이 발생하는 점은 SK이노베이션 투자자 입장에서 부정적 요인이라는 시각이다.27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선 SK이노베이션의 임시주주총회가 열려 참석주주 85.75% 찬성률로 합병안이 통과됐다.합병의 마지막 변수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예정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다.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은 11만1943원으로, 회사의 한도 설정 규모는 8000억원이다.합병 반대표가 모두 매수
NH농협은행에서 16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은 여신관련 사고예방 상시감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서울 명동지점에서 횡령 가능성이 있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해 이 같은 금융사고를 적발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앞서 20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여신 부문 내부 감사에서 부당 대출 등 배임과 횡령 가능성이 있는 여신거래를 적발했다. 해당 금융사고는 NH농협은행이 지난 3월 금융사고 공시 이후 여신 관련 사고예방 상시감시를 강화하던 중 해당 지점의 횡령 가능성이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공개매수 소식에 한화갤러리아가 15%대 강세다.이날 김 부사장은 개인 자금 544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기준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5.04% 상승한 14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시총)은 290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518위 수준이다. 한화갤러리아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313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김동선 부사장이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한화갤러
신용평가사들이 잇달아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도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해 SK그룹 차원의 지원 가능성이 소멸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하향한다고 밝혔다.22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회사는 앞서 21일자로 SK렌터카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A+(부정적검토), A2+(부정적검토)에서 A(안정적), A2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도 같은날 SK렌터카의 장기 및 단기신용등급을 이같이 조정했다.한국기업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기업대출 중 부실채권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주문 여파로, 기업대출 영업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일부 기업대출 부실이 앞으로 자산 건전성 악화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21일 4대 은행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총 884조 9771억원으로 전년 동기(784조197억원) 대비 7.8% 증가했다.은행별로 ▲하나은행 222조1415억원 ▲KB국민은행 218조6157억원 ▲신한은
신한금융이 21일 개인투자자 대상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신한금융은 9시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안내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6일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10‧50‧50’라고 소개했다. 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목표 설정 ▲주주환원율 50% 추진 ▲주식 5000만주(50백만주) 감축을 의미하며, 신한금융은 이러한 목표를 2027년까지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소액주주들
대신증권은 3조원 이상의 자본 규모와 투자 중개 부문에 강점이 있는 중형 금융 투자사다. 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금융(IB) 부문 인력 보강·영업 강화와 자회사 투자 확대, 계열사와 협업 강화 등을 통한 사업 기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상반기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전년 동기(2조 7559억원) 대비 18.89% 증가한 3조 2765억원이다. 별도 기준 전년 동기(2조 1007억원) 대비 48.16% 늘어난 3조 1123억원이다.증권사는 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 우리은행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4년간 우리은행 직원들이 손 전 회장 친인척에게 616억원 상당을 대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350억원은 통상의 기준·절차를 따지지 않은 부적정 대출로, 269억원에 대해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손 전 회장의 부인 법인은 우리은행에서 100억 원대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손 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불거진 손태승 전임 회장의 부적정 대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우리금융그룹은 12일 오전 임 회장 주재로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지주사 및 우리은행 전임원이 참석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임종룡 회장은 최근 불거진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에 대해 “우리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지고 계신 고객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임 회장은 이어 “부당한 지시,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 기회주의적인 일부 직원들의 처신, 허점이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등이 이번 사건의 원
”16%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48%의 낮은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김철준 티디에스팜 대표이사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중 고성장 중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TDDS는 신약개발 투자비용 감소와 패치, 파스, 화장품,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개량 신약 기술로 알려졌다.회사는 이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