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8% 오른 배럴당 78.03달러
뉴욕증시는 미국 1월 소매판매 감소 소식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돼 상승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48.85포인트(0.91%) 오른 3만8773.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1포인트(0.58%) 뛴 5029.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7.03포인트(0.3%) 오른 1만5906.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1월 소매판매 등에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줄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치로 떨어진 수치를 나타냈으며 월가가 예상했던 0.3% 내린 수치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종합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고금리에도 탄탄했던 소비가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는 점이 숫자로 나타나 미국의 경제 침체 우려가 제기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기대감을 가졌다.
아울러 소매판매 하락 소식에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진정을 찾은 부분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영향 등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39달러(1.8%) 오른 배럴당 78.03달러(10만3889원)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6달러(1.5%) 뛴 배럴당 82.86달러(11만336원)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 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금리 인하 6월에 시작"
- 뉴욕증시, 예상치 웃돈 소비자물가지수 소식에 줄줄이 ‘하락’
- 코스피, 반도체·자동차 등 강세에 ‘상승’…2640선 마감
- 뉴욕증시, 1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
- 뉴욕증시, 연준 당국자들 발언에도 기업 호실적에 ‘상승’
-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도 기업 호실적에 주요지수 ‘상승’
-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하락’…다우 0.71%↓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전 ‘반등’…S&P500 1.25%↑
- 파월 "3월 금리 인하 없다" 선긋기에…나스닥 2%대 급락
- 뉴욕증시, FOMC 회의 앞두고 ‘혼조’…다우 0.35%↑
- 뉴욕증시, 미국 대통령의 날로 ‘휴장‘
-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10만원 돌파 이벤트
- 뉴욕증시, 1월 FOMC 의사록 주시 속에 ‘혼조’
- 뉴욕증시, 엔비디아 호실적에 ‘상승’
- 뉴욕증시,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발표 전 ‘혼조’
- 뉴욕증시, 4분기 GDP 지표 확인 속에 ‘하락’
- 코스피, PCE 물가 지표 발표 경계에 ‘하락’…2640선 내려앉아
- 뉴욕증시, S&P500·나스닥 고점 부담에 ‘하락’
-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에 3대 지수 이틀 연속 하락
-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하 적절” 발언에 3거래일만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