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경 사진.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전경 사진.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만기를 최장 30년으로 단축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달 3일부터 기존 40년, 만 34세 이상 차주의 경우 50년 이내였던 주담대 만기를 최장 30년 이내로 변경했다.

주담대 만기가 축소되면 연간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라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신한은행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도 1억원으로 제한했으며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반환자금용도의 주담대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주담대 최장 만기를 30년으로 단축한 바 있다. 또 국민, 하나, 우리은행은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축소했다. 그동안 은행들은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한도를 정해두지 않았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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