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스탁키퍼 대표이사(왼쪽)과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이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한투자증권 본사 TP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이사(왼쪽)과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이 1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한투자증권 본사 TP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신한투자증권 본사 TP타워에서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여의도 TP타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신한투자증권 한일현 플랫폼사업본부장과 스탁키퍼 안재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스탁키퍼는 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와 자체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를 운영하고 있다. 스탁키퍼가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국내 최초 가축투자계약증권 1호는 발행 나흘 만에 100%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208%의 높은 청약률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탁키퍼 가축투자계약증권 예치금 관리 기관으로 참여하고, 조각투자상품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뱅카우 서비스의 신규 고객 유치, 프로젝트 펄스를 활용한 토큰증권 비즈니스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되는 모든 기초자산(한우·미술품) 조각투자에 대한 예치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스탁키퍼·서울옥션블루)하는 최초 증권사가 됐다.

신한투자증권이 제공하는 예치금 관리 서비스는 ‘프로젝트 펄스’의 주요 서비스다.

프로젝트 펄스는 신한투자증권을 비롯해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 광장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니셔티브(협의체)다. 

조각투자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종증권(투자계약증권·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발행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통합 솔루션 및 블록체인 기반 금융 분산원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투자자가 토큰증권이라는 새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각투자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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