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112억원, 카카오뱅크 507억원, 토스뱅크 148억원
토스뱅크 36.3%, 케이뱅크 33.2%, 카카오뱅크 31.5%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1분기 각각 역대 최대인 1112억원, 507억원, 1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1일 이들 3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으며,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04억원)과 비교해 388% 늘어 507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전년 동기(1019억원)보다 9.1% 늘어난 111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전년 동기 2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것으로 1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첫 분기 흑자 달성인 지난해 3분기(86억원)보다도 2배 가까인 증가한 규모다.
이들 은행은 여·수신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플랫폼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보다 25.7%, 6.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53조원, 여신 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전년 10.9%, 6.3% 늘었다.
토스뱅크 수신 잔액은 28조3200억원, 여신 잔액은 13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48.9% 증가했다.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케이뱅크가 33.2%, 카카오뱅크가 31.6%, 토스뱅크 36.3%로 집계됐다.
이 비중은 본래 매년 각 은행이 목표치를 제시하고 달성 경쟁을 벌였으나, 올해부터 정부가 건전성 관리를 동반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위해 ‘2026년까지 평균잔액 기준 30% 이상’을 유지하도록 설정 목표치를 완화한 결과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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