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려대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디지털 변환 시대에 분열된 커뮤니티 재연결을 주제로 ‘2024 Green, Flow, and Signal’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태평양 국가 간의 학문 교류, 정보교환, 협동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PNC(Pacific Neighborhood Consortium)와 고려대 소속 아세아문제연구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하 HUSS), BK21교육연구단이 함께 주관했다.

행사는 김동원 총장의 영상축사로 시작됐다. 이어서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기후 위기와 그린 빅뱅(Green Big Bang), 고려대 한국사학과 최광식 명예교수가 한류의 유래와 흐름, 대만대 컴퓨터 정보학과 황이핑(Yi-Ping Huang) 학생이 포스트 휴먼 시대의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후 디지털 인문학에 특화된 최신 연구 동향 회의를 진행했다. 본 회의는 총 26개 세션으로 진행했으며, PNC 협력 기관인 ECAI측에서도 총 8개의 온라인 세션을 운영했다.

19번째 세션 The Juvenile Generation(청소년 세대)에서 고려대 HUSS 소속 융합 전공 2학년 우현승 학생이 PNC의 채택을 받아 ‘Undergraduate Student,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 Digital Humanities, Korea University, South Korea’를 발표했다.

대회 마지막 수상자 선정 시간에서, 고려대 HUSS가 지원하는 Lap실의 학부생 정채연, 김정아, 김현진, 임민영(지도교수: 국어국문학과 이승은 부교수)가 ‘Exploring the Reception of Korean Classical Narratives through Contemporary Rewritings : Focusing on the “Simcheong Narrative’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고려대 HUSS는 ‘디지털 시대의 가치와 규범’ 분야의 인문융합인재양성사업의 주관대학으로 국립순천대, 숙명여대, 영남대, 충남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3년간 매년 약 3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인문 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여 학부생을 양성하고 디지털 융합 문학사를 수여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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