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재무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법인의 임직원 주식보상 제도와 관련한 설계를 비롯해 세부 프로세스 지원, 임직원 대상 재무 상담 등 폭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증권사 최초로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 관리를 시작으로 14년간 임직원 3만명의 2조 이상 국내외 주식 보상을 관리 중이다.

초대형 IT 기업 등 국내외 다수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측은 “오랜 업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를 위한 전용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용 시스템은 법인 고들의 임직원 주식보상 서비스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상장사 내부자거래 사전 공시 관련 모니터링 기능과 해외주식 직접 입고 기능까지 제공한다.

정연규 삼성증권 SNI/법인전략 담당 상무는 “글로벌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주식보상제도가 우리나라에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10년 넘게 쌓아온 임직원 주식보상 서비스 노하우와 축적된 세무·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어 본사 주도 컨설팅을 통해 법인과 임직원에게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앞서 2일 ‘코퍼레이트 파이낸스 세미나(Corporate Finance Seminar)’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했다.

매분기 국내외 법인의 자금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행사로, 안희철 법무법인 DLG 변호사의 ‘주식보상 제도 안내 및 법적 이슈’, 박주한 삼성증권 채권상품팀장의 ‘법인자금 채권운용전략’, 김예나 삼성증권 Tax센터장의 ‘지분증권과 세금(세법개정안)’, 박범진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장의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 내용이 소개됐다.

120개 기업 200여명의 자금 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CFS 행사에서는 세미나 종료 후 법인 전담 RM들과 맞춤형 재무솔루션에 대한 컨설팅까지 진행해 자금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법인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주식보상제도 관련 설문을 진행했는데, 현재 도입여부에 대해 응답자 112명 중 '주식보상제도를 도입했거나 곧 도입예정'이라는 응답이 32.1%, '도입에 대해 관심이 많다'가 46.4%로 나타나 법인들의 주식보상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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