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닉, 기능‧서비스 대폭 확장한 ‘홈닉2.0’로 재탄생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건설 혁신을 선도하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다시 한번 주거문화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의 업그레이드 버전 ‘홈닉2.0’을 출시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생활,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홈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이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됐다. 현재는 기존 주거단지로 현장이 확대돼 3만3000여가구에서 홈닉을 활용 중이다.

홈닉의 출시 1년 만인 이달, 삼성물산은 기존의 홈닉에서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한 홈닉2.0을 선보였다. 홈닉2.0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 생활 밀착형 항목 등을 보강해 서비스 질이 대폭 향상된 형태로 재탄생했다. 

홈닉2.0에 대해 소개하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사진=박소윤 기자
홈닉2.0에 대해 소개하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사진=박소윤 기자

먼저, 삼성물산은 기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앱 활성화 방안에도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물산은 국내 1위 아파트 전용 앱 ‘아파트아이’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여 개 단지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대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하고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아파트아이와의 협업으로 래미안 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른 주거 공간에 있는 고객들도 홈닉 2.0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이사 시에도 불필요한 탈퇴 혹은 재가입 등의 과정이 필요 없고, 연속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고객의 니즈에 대해 깊이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이날 홈닉2.0 소개의 발표자로 나선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전국 어디서나 홈닉 2.0을 사용해 집수리에서부터 가전제품, 보일러 제어 등이 가능하다”며 “노후 아파트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인사이드 이용 화면. 사진=삼성물산
라이프인사이드 이용 화면. 사진=삼성물산

실제 홈닉2.0에는 대표 콘텐츠 ‘아파트케어’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는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아파트케어는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아파트케어 서비스는 방문 정비 관련 신뢰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물산 전문엔지니어가 약속한 시간에 집을 찾아가는 만큼 기존 수리 방식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홈닉2.0 설명을 듣고 있는 고객들. 사진=삼성물산
홈닉2.0 설명을 듣고 있는 고객들. 사진=삼성물산

홈닉2.0에는 사용자를 위한 공동구매 서비스도 생겼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이용할 수 있다. 30여 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홈니커스 클럽도 마련됐다.

이밖에 관리비나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비롯해 전체 사용량과 나의 사용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용량 분석 및 누진구간 알림 제공 등의 서비스도 추가됐다. 여기에 스마트홈 기능에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이 더해져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업그레이드한 홈닉2.0을 전국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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