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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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학민 PD는 “잃을 것이 많은 백수저 셰프들과 반면 두려운 것 없는 흑수저 셰프들이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며 “정말 많은 셰프님들이 ‘요식업이 어려운 시점에서 내가 뭐라도 해서 이 업계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대의로 경연에 임하셨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시리즈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흑수저’ 셰프들이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백수저’ 유명 요리사와 ‘흑수저’ 재야의 고수가 일촉즉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백수저’ 셰프들이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맛을 보여 주려 출전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흑수저’ 셰프들의 불타오르는 각오도 만만치 않다는 전언이다.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아우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최고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로 인정받은 셰프 안성재가 평가자로 나선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기도 하다. 김은지 PD는 “전 세계에 나가는 예능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요리 실력자들이 이렇게나 많다’라는 사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2년 하정우의 ‘수리남’, 2023년 김남길의 ‘도적: 칼의 소리’를 잇는 넷플릭스 추석 대작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9월 17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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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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