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고객센터에서 개점을 맞아 시범적으로 열린 ‘캘리그래피 클래스’에 고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부평 고객센터에서 개점을 맞아 시범적으로 열린 ‘캘리그래피 클래스’에 고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대전·부평·부산 고객센터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금융 라운지로 새 단장한다.

15일 한화생명은 대전·부평 고객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 부산 고객센터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적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새로 개편한 고객센터는 금융서비스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생을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휴게 공간에서는 황반 변성, 노안, 혈압 등 스스로 건강을 점검해볼 수도 있다.

특히 고객센터에 화상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도 배치된다. 고객은 디지털 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화상 상담으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비대면 방식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고령층을 위해서 대면 상담사를 통할 수 있는 창구도 함께 운영된다.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 팀장은 “대면영업이 중요한 보험사에서 고객센터를 축소하는 방안보다, 유지·확대시키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 결과”라며 “디지털화로 비용은 절감하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을 연결해줄 수 있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