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렌지스퀘어
사진=오렌지스퀘어

여름휴가 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여행에 앞서 미리 외화를 구매하려는 여행객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 가운데 지하철역에서도 손쉽게 외화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행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1위 무인 환전 서비스(무인 환전기 수 기준)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는 주요 지하철역에 설치한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이용해 내국인도 100% 우대 환율로 간편하게 외화를 구매할 수 있다고 5일 소개했다.

오렌지스퀘어가 자체 운영 중인 와우패스(WOWPASS)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180여대다. 주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15개 통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외화로 원화를 구매하는 것 외에 원화로 외화를 구매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무인 환전기는 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8대다. 방문객이 많은 마트와 아울렛에도 각각 1대씩 자리하고 있다.

해당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설치한 지하철역으로는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고속터미널역 ▲광화문역 ▲선릉역 ▲역삼역 ▲을지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신촌역 ▲여의도역 등이 있다. 이밖에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에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환전 가능한 외화에는 ▲달러 ▲대만달러 ▲홍콩달러 ▲엔화 ▲위안화 등이 있으며,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원화 현금으로 외화를 구매하는 것 외에 계좌 이체 방식 등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지하철역에서 빠르고 손쉽게 외화를 구매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를 돕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로 미리 외화를 구매해두면 해외 여행 중 일부러 ATM기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외 ATM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수료나 해외 선불카드로 인한 돌발 상황 등에 대해서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 위치한 무인 환전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3시59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오전 10시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오전 10시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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