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음색을 지닌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네트워크NET; WORK’ 무대에 오른다고 금호아트홀이 18일 밝혔다. ‘네트워크’는 각 연주자가 시대와 작곡가, 작품을 관통하는 연결 고리를 통해 그가 직접 공연 콘셉트를 기획하는 시리즈다.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최연소 입학 및 졸업, 6개월 만에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종신단원 임명. 이 모든 게 유성권의 나이 16세에서 21세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도이치 심포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의 객원수석을 역임한 그는 독주 및 실내악 주자로서도 활동 중이다.
유성권은 이번에 독일을 중심으로 러시아 및 프랑스 작곡가의 바순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더불어 이날 공연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터치의 피아니스트 김재원도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에는 트럼페터 성재창이 유성권에 이어 다음 ‘네트워크’를 꾸밀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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