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복주머니책거리’(김효순). 사진=갤러리 향원재
‘복주머니책거리’(김효순). 사진=갤러리 향원재

갤러리 향원재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민화작가 김효순 초대전 ‘생활 속의 민화’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민화는 조선 시대 우리 조상의 소망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이상이 표현된 그림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고, 설명하지 않아도 와닿는 정서가 담겨 있다.

갤러리 측은 “여기에 창조성이 더해지고 형식이 변화하며 작가 고유의 개성과 스타일이 담긴 민화가 창조되고 있다”고 이번 전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김효순은 전통 미학에 조형의 변주를 더해 독창적 작품을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갤러리 향원재 안호숙 대표는 “김효순 작가의 작품은 창신創新, 즉 새로움으로 정의 가능하다”며 “우리 시대 삶의 긍정적 에너지가 담긴 금번 초대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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