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조직 구성
인액터스, 디지털파트너센터 통해 대학생·스타트업 동반성장 지원

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FT브릿지’는 ‘기업들과 사회를 연결하는 브릿지(다리)가 되자’란 의미를 담은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기업의 문화 나눔 활동뿐 아니라 사회공헌, 공익, 기부 활동 등을 다룬다. 아울러 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활약상도 적극 조명한다. <파이낸셜투데이>가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점 삼아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여정을 시작한다. -편집자 주-

현대해상은 2012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했을 만큼 사회공헌 분야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확대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대학생과 스타트업 분야가 눈에 띈다.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을 지원하며, 디지털파트너센터를 통해서 스타트업과 협업 중이다.

◆ 대학생을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 지원...‘인액터스’

‘인액터스’는 2015년부터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전국 30개 대학에서 참여 중이며, 대학생이 기업가적인 활동을 통해 타인을 돕는 경험과 미래 리더로서 성장을 돕는다.

현대해상은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아이디어 단계의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싱핼될 수 있도록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인액터스 팀들을 한자리에 모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승팀을 가리는 ‘국내대회’를 후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위 팀은 세계대회의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참가권과 상금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로 창업한 인액터스 출신으로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채용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고요한택시)’ ▲폐 방화복 새활용 제품을 제작·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암투병 소방관에게 지원하는 ‘119레오’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동구밭’ 등이 있다.

◆ 디지털파트너센터 개설...스타트업 발굴

2020년부터 디지털파트너센터를 개설해 보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나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트업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파트너센터는 현대해상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업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로, 센터를 통해 사업제휴, 기술 적용, 투자유치와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다. 디지털파트너로 선정되면 협업과 함께 다양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약 54개 기업이 동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한 진정성 있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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