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회공헌활동은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 라이키 프로젝트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FT브릿지’는 ‘기업들과 사회를 연결하는 브릿지(다리)가 되자’란 의미를 담은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기업의 문화 나눔 활동뿐 아니라 사회공헌, 공익, 기부 활동 등을 다룬다. 아울러 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활약상도 적극 조명한다. <파이낸셜투데이>가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점 삼아 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따뜻한 여정을 시작한다. -편집자 주-

삼성생명은 기부금액과 봉사활동 규모가 생명보험사 중 가장 크다. 그만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많고,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그 가운데 삼성생명이 집중하는 활동으로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과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인 ‘라이키 프로젝트’가 있다.

10일 생명보험협회 회사별 사회공헌활동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사회공헌 관련 기부 금액은 885억원으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이는 2022년보다 633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임직원 봉사 인원은 7976명, 봉사 시간은 2만4080시간으로 규모 면에서도 선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 문화·예술·스포츠, 공동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지역 경제 활성화 힘써

삼성생명은 청년의 도시 집중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 등 지역 균형발전 및 청년 일자리에 전문성이 있는 기관과 협력해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역 경제·일자리, 도시재생, 관광,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가 자신의 지역에 정착해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비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관계자는 “지역 소멸 대응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은 범국가적 과제로서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미래세대 주역 ‘청소년’...마음 건강한 학교 만들기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청소년 자살 문제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라이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래 친구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열쇠를 뜻하는 중·고교생 ‘라이키’와 ‘대학생 멘토’가 학급·학교 대상의 마음보호훈련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수행하며 마음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간다.

마음보호훈련은 게임 기반 학습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정신의학과 교수진 등 국내 자살 예방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학교문화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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