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험개발원
자료=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경험생명표 개정 작업을 마쳤다.

8일 보험개발원은 보험업법에 따라 5년마다 작성하는 제10회 경험생명표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산업 평균 사망률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생명표(통계청)와 함께 사망 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사가 보험 상품 개발 시 자사의 경험통계가 부족한 경우 경험생명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보험소비자의 보험가격 비교목적으로 공시되는 보험가격지수 산출에도 사용된다.

이번 개정 결과 평균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로 5년 전보다 각각 2.8세, 2.2세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은 “의료기술 등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 이후 노후 의료비 또는 소득 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보험 상품도 경제 활동기부터 노후보장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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