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혁 경영기획본부장이 30년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수출입은행 전무이사에 임명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29일 신임 전무이사에 안종혁(安鍾爀) 경영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법(제11조)상 전무이사는 은행장 제청에 의해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면한다. 이에 따라 안 전무의 임기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안 전무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3년부터 30여년간 수출입은행에 재직하면서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국제투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안 전무는 기획·전략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는 2021년 1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전략산업 수출금융 지원을 담당했다.
올 1월부터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공급망 지원 등 여신정책, ESG경영 등을 총괄하며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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