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우측)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
(좌측) 박승진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우측)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사진=은행연합회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하 ‘협회’)가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재단과 사단법인 협회는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재단에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50대 이상의 고령층 500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문해교육사 100명을 선발해 디지털 전문 강사로 양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교육은 교육용 테블릿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기본적 이론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진행된다.

협회는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정보소외계층에 대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IT융합을 통한 인재 발굴과 육성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국내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에 적응하지 못한 고령층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며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이들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교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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