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순익 전년 대비 8.39% 감소
3분기 주당 180원 배당... 2분기와 동일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4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383억원보다 8.4%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순이익은 8994억원으로 작년(899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4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8978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발생한 대손비용은 2608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3.1%가량 감소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그룹 0.41%,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80%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회사별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2898억원 ▲우리카드 1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91억원 ▲우리종합금융 184억원 등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3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을 이어 나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은 내실화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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