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란
사진=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은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쉬인(SHEIN)’과 리셀 플랫폼 ‘포이즌(POIZON)’으로부터 판매 제휴를 요청받아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란에 따르면 쉬인은 중국에서 시작한 패션 플랫폼이며, 포이즌(중국명 ‘더우(得物)’)은 중국 1위 리셀 플랫폼이다. 발란은 지난 7월경 두 플랫폼으로부터 판매 제휴 제안을 받아 두 달여간의 시험 운영을 해왔다.

시험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발란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기존 3000여개의 파트너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를 선별, 총 20만개의 명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두 플랫폼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요한 발란 사업개발 본부장은 “국내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매출원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제휴로 발란의 글로벌 플랫폼인 발란닷컴과 함께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펼쳐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파트너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확장을 공격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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