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올해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3068개를 대상으로 지난 13~21일 실시한 ‘202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SBHI는 77.4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83.7)과 비교하면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2.7로 조사됐다.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2), 식료품(95.6)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 (82.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85.6) 등 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5.2다. ▲건설업(73.2)이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서비스업은 75.6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8.0), ▲운수업(8..4) 등 4개 업종은 상승했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78.4),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73.4)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8월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62.0%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가격 상승(25.9%)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34.6%→28.3%), ▲원자재가격 상승(31.2%→25.9%) ▲판매대금회수지연(19.1%→15.6%) ▲내수부진(62.9%→62.0%) ▲고금리(21.9%→21.0%)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반면 ▲인건비 상승(44.3%→45.1%)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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