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용 일체형 자동차 방습 키트. 사진=해성옵틱스
전장용 일체형 자동차 방습 키트. 사진=해성옵틱스

해성옵틱스 자회사 티케이이엔에스(TKENS)가 기술신용평가 기관 '이크레더블'이 진행하는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4’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 등급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산출한다. TI-4 등급은 투자형 기술 등급 10단계 중 상위 4단계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양호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존재하는 기업’에게 부여하고 있다.

TKENS는 자동차용 램프(전조등•후미등)에 장착되는 제습 모듈 개발사다. 이번에 TI-4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투자 적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주요 제품인 전장용 일체형 방습 키트는 기존의 자동차 헤드램프 방습제 대비 흡습률과 방출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일체형 모듈화로 인해 품질이 우수하고 제조원가는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TKENS의 자동차 헤드램프용 결로관리기술은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도 받아 기술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인정 받은 사례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 확대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TKENS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전자, 물류, 방위산업, 가정용 제품 등 습기와 결로를 관리해야 하는 다양한 영역과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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