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교육보험의 원조 교보생명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육보험을 선보였다. 교육보험은 지난 1960~1980년대 자녀 학비 부담을 덜어준 히트 상품이었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요가 줄어들어 교보생명만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7일 교보생명은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시대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육보장보험으로,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되, 보험료 납입기간(10년납 미만의 경우 10년)이 지나면 교육자금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감액해 발생한 재원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해외유학·독립자금 등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납입기간과 가입금액에 따라 17%에서 최대 28.5%까지 교육자금 보너스를 추가 적립해준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20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만 15세부터 최대 80세(자녀 0세~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년·11년~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보험료를 1% 할인해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보험을 최초로 선보인 회사로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자녀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교육보험을 내놨다”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교육보험의 추억이 있는 조부모들도 손주의 교육·독립자금 마련은 물론 가족생활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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