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까지 ‘서머 바이브’ 팝업 오픈
물총 슈팅 게임·서핑 등 여름 맞이 체험 마련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성수동 건축물과 ‘찰떡’

‘팝업 성지’라고 불리는 서울 성수동 한복판. ‘사녹’ 맵을 연상케하는 빌딩 숲 사이에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의 여름 더위를 날려줄 특별한 팝업이 열렸다.

1일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PUBG 성수’를 오픈했다.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주자는 다채로운 여름 액티비티가 마련된 ‘서머 바이브(Summer Vibes)’다. 방문객들은 8월 18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마다 인게임 요소들이 돋보이는 공간에서 가지각색의 체험을 즐기고 굿즈와 상품들을 얻을 수 있다.

인게임 ‘사녹’ 맵을 본뜬 정글 콘셉트의 공간에는 크게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아케이드존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게임 시작 전 사과를 던지는 모습에서 착안한 과녁 맞추기, 배틀그라운드의 주요 아이템인 프라이팬을 활용한 탁구 대결 등 이색 미니 게임들이 구현됐다.

현장에서 가장 많은 이목을 모았던 체험은 서핑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더’다. 여기에 에너지 드링크 과녁을 넘기는 물총 슈팅 게임으로 뜨거운 열기를 식힐 수 있었다.

공장 지대를 재활용한 성수동 일대 건물들은 특유의 인더스트리얼 감성을 갖고 있다. 팝업 공간이 이러한 건축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마치 실제 배틀그라운드 게임 속에 있는듯한 기분이 물씬 들었다. PUBG 성수 오픈을 기념해 그려진 화려한 그라피티 아트들도 팝업 공간에 잘 녹아들었다.

다양한 체험들을 즐긴 후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들에겐 ▲서바이버 패스포트 ▲부채 ▲스티커팩 ▲키링 등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증정한다. 오는 9월 6일 개막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 2024’ 부스와 에너지드링크 ‘몬스터’ 부스 등에서도 간단한 체험만으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팝업 현장에선 핸드메이드 패브릭 브랜드 ‘멧앤멜(MATT AND MEL)’과의 컬래버레이션 의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부 셔츠 상품들은 이미 전량 소진돼 사전 예약을 받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크래프톤은 이번 ‘서머 바이브’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Urban Canvas)’,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Alliance)’ 등 다양한 테마를 PUBG 성수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 열리는 ‘어반 캔버스’에서는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 및 웹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 진행되는 ‘얼라이언스’에선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PUBG 성수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모두 가능하며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머 바이브’의 사전 예약은 일찌감치 모두 마감된 상태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